안녕하세요 좋은 하루입니다^0^
오늘은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건축가들의 이야기 6편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미국의 건축가, 20세기를 대표하는 건축가인 필립 존슨은 현대 미국 공업의 기술을 바탕으로 건축형태에 역사 양식의 면모를 반영시키고 고전주의적인 엄격성을 설계의 기초로 근대적인 전통주의의 일면을 보인 건축가입니다. 그의 대표작인 글라스 하우스부터 뉴욕의 AT&T본부, 그리고 뉴욕의 유명한 식당인 사계절 까지 알아보겠습니다.
LET'S GO!
*5편에도 프리츠커 건축상에 대해 요약해 놓았습니다.
☞프리츠커 건축상 (Pritzker Architecture Prize)이란?
매년 하얏트 재단이 "건축 예술을 통해 재능과 비전, 책임의 뛰어난 결합을 보여주어 사람들과 건축 환경에 일관적이고 중요한 기여를 한 생존한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상입니다. 1979년 제이 프리츠커(Jay A.Pritzker)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현재 세계 최고의 건축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프리커츠 상 수상자 선정과정이 노벨상과 유사하므로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립니다.
여섯 번째 주인공
필립 존슨 PHILIP JOHNSON

- 출생 : 1906년 7월 8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2005년 1월 25일 타계
- 교육 : 건축학사, 문학사, 하버드 대학교,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 1943, 1927
- 주요 프로젝트 : AT&T 본부(지금의 소니 플라자 빌딩), 뉴욕, 1984; 트랜스코 타워(지금의 윌리엄스 타워), 텍사스 주 휴스턴, 1983; 콜럼버스 이전 시대 미술관(지금의 필립 존슨 전시관), 덤바턴 오크스, 워싱턴 D.C., 1963; 사계절 식당, 뉴욕 1959; 글라스 하우스, 코네티컷 주 뉴 케이넌, 1949
- 1979년 프리츠커상 수상
대표작 #1
"글라스"
뉴 케이넌 1949

제1회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필립 존슨은 20세기 후반의 가장 영향력 있는 건축가로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직업생활 초기에 존슨은 주로 비평가, 큐레이터로 일했습니다. 그는 뉴욕 근대미술관 건축부의 제1대 책임자로 일했습니다. 미술관 건축부문 책임자로 있으면서 그는 알프레드 바 2세, 헨리-러셀 히치콕과 함께 1932년의 매우 중요한 전시회 "현대건축-인터내셔널 스타일"에서 건축의 미학적 면을 강조한 장본인으로 꼽힙니다. 비교적 나이 들어서 건축 학위를 획득한 필립 존슨은 그의 긴 생애의 나머지 기간 동안 건축에 종사했습니다. 그는 많은 업적을 남겼지만, 그러나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건축가이기도 합니다. 그는 자기가 건축에 종사하고 10년도 안 되어서 설계한 글라스 하우스(Glass House)를 아주 소중하게 여겼습니다. 이 집은 98세로 그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살았던 집이었습니다. 존슨의 타계 후 에도 그의 글라스 하우스는 여전히 사람들의 순례지로 남아있습니다.
나는 내 집을 집 이라기보다는 (그것이 내 집인 것은 사실이지만)-나 자신의 작품 또는 다른 사람들의 작품을 통해서 뒤에 여과될 수 있는 아이디어 센터라고 생각한다. - 셀던 로드먼, 예술가들과의 대화, 뉴욕:데빈-어데 어사, 1957
나는 그 부지와 좁고 바위가 많은, 튀어나온 갑 때문에 그 땅을 샀다. 내가 그 부지를 택한 것은 널리 알려진 일본인들의 다음과 같은 생각 때문이었다. 너의 집을 항상 낭떠러지의 암붕에 지어라. 좋은 귀신들은 그 집 뒤에 있는 언덕 때문에 그곳을 떠나지 못할 것이고, 악령들은 집 밑에 있는 언덕을 오르지 못할 것이다.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는 것을 달리 표현했다. 그는 언덕 꼭대기에는 절대로 집을 짓지 말라고 했다. - 힐러리 루이스와 존 오커너, 필립 존슨: 자신에 대한 이야기, 뉴욕: 리졸리, 1994
대표작 #2
"AT&T본부 (지금의 소니 플라자 빌딩)"
뉴욕 1984

AT&T 빌딩은 뉴욕에서도 가장 잘 아려진 부지 가운데 하나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핑크색 돌과 박공벽이 맨해튼의 스카이 라인에서 이 건물을 더욱 두드러져 보이게 합니다. 이 건물의 특징 중 의도적으로 한 것이 두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거대한 기둥들과 정상부입니다. 뉴욕에 이런 정상부를 가진 빌딩은 없다고 말합니다. 물로 이 빌딩의 정상부는 크라이슬러 빌딩 같은 고층건물의 꼭대기처럼 눈에 잘 띄지는 않습니다. 이 빌딩의 정상부가 특이한 것은 일단 이 시야에 들어오면 그것을 잊어버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드버츠 (당시 AT&T 회장으로 존슨의 고객이었던 존 드버츠)가 나에게 말했다. "자, 보세요. 나는 그저 또 다른 평범한 빌딩을 짓고자 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시그램 빌딩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고층빌딩을 짓고 싶습니다. 그런 빌딩을 지으십시오." 우리는 핑크색 돌을 사용할 생각이었다. 그러자 그는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다. 그래서 우리는 그렇게 했다. 그것이 전부이다. - 힐러리 루이스와 존 오커너, 필립 존슨: 자신에 대한 이야기, 뉴욕: 리졸리, 1994
그 회사는 당당한 회사였고 그들도 자신들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드버츠 회장은 1인 민주주의자였다. 그는 빌딩을 짓고 싶어 했다. 그러나 이사들은 그 누구도 건물을 짓는 것을 원치 않았다. - 힐러리 루이스와 존 오커너, 필립 존슨: 자신에 대한 이야기, 뉴욕: 리졸리, 1994
대표작 #3
"사계절"
뉴욕 1959

사계절 식당(Four Seasons Restaurant)은 미스 반 데어 로에가 설계했고 1958년에 완공된 시그램 빌딩 안에 있습니다. 필립 존슨은 시그램 빌딩 건축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협력 건축가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미스와 그의 고객을 이어주는 중간 다리 역할도 했습니다. 시그램의 소유주 새뮤얼 브론프먼의 딸 필리스 램버트가 새 사옥을 설계할 건축가를 물색하면서 당시 MoMA의 건축 책임자였던 존슨과 상의했던 것입니다. 존슨이 미스 반 데어 로에를 추천했고 그 결과 시그램 빌딩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사 계절 식당의 탁 트인 우아함은 당시 유행하던 환상적인 프랑스의 식당의 장식에 대한 모더니스트의 질책이었습니다. 2개의 커다란 정방형 방이 트래버틴(석재의 일종) 통로로 연결되어 있고 흰색 대리석으로 된 수조가 주실 중앙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빈 공간이 있었다. 우리는 그곳이 식당이 되리라는 것을 몰랐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생각을 했다. "응, 여기 캐딜락 전시실을 만들려나 보군." 그런데 필리스 램버트(시그램 빌딩 기획 책임자)가 이렇게 말했다. "보세요. 이 공간에 무얼 만들어야 할까요?" 식당을 내면 임대료도 못 낼 것 같았다. 그 공간은 1층에 있지 않았다. 그래서 거기다 가게를 낼 수도 없었다. 가게로는 적합지 않은 곳이었다. 그래서 브론프먼 씨와 필리스는 그 공간을 임대하는 사람들에게는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 힐러리 루이스와 존 오커너, 필립 존슨: 자신에 대한 이야기, 뉴욕: 리졸리, 1994
다음은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건축가들의 이야기 7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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